토지개혁부터 깡통전세까지…한국경제의 면면을 보여주는 46대 대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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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는 무척 빠르고 역동적으로 흘러왔다.
이 책은 해방 직후 토지개혁, 1962년 증권파동, 1970년대 강남개발, 1993년 금융실명제,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거쳐 코로나19 이후 재편된 GVC, 2020년 빅테크버블, 2023년 갭투자와 깡통전세까지 46개의 사건으로 한국경제사를 성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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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현대사는 무척 빠르고 역동적으로 흘러왔다. 그만큼 경제도 빠르게 성장했지만, 또 그만큼 흑역사도 많았다. 하지만 흑역사도 우리에게 미래를 통찰할 인사이트와 힘을 주었다는 점에서 빠짐없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해방 직후 토지개혁, 1962년 증권파동, 1970년대 강남개발, 1993년 금융실명제,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거쳐 코로나19 이후 재편된 GVC, 2020년 빅테크버블, 2023년 갭투자와 깡통전세까지 46개의 사건으로 한국경제사를 성찰한다.
저자는 부동산, 노동과 복지, 금융경제, 정치와 경제, 국제관계 등 한국경제사에서 주목할 여러 분야를 고루 다루면서, 한국경제의 면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을 꼽아 소개한다.
우리나라처럼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 온 국가에서 여러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은, 그 사회가 살아 움직이며 과거를 극복해 왔다는 증거다. 또한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많은 사회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책은 오늘 한국을 만든 경제적 사건, 사고 들을 돌아보면 가슴 아픈 일도, 흥미진진한 일도, 통쾌한 일도 가득하다. 해방 직후부터 바로 오늘까지 80여년의 역사를 단숨에 따라가며 한국경제를 만든 역사적 순간들을 만나볼 기회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김정인 글/ 휴머니스트/ 2만55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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