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놓고 제주도-도의회 신경전, 정무라인은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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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제주도와 도의회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정 정무라인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
추경안에 포함된 특정 사업비가 관련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자 도가 이례적으로 브리핑을 열어 비판했고, 도의회에서도 즉각 "의회와의 소통이 부재하다"며 맞불을 놓는 과정에서 정무부지사의 역할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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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하성용 제주도의원 예결특위서 지적
"정무부지사 역할 부족…소통 부재"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제주도와 도의회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정 정무라인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
추경안에 포함된 특정 사업비가 관련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자 도가 이례적으로 브리핑을 열어 비판했고, 도의회에서도 즉각 "의회와의 소통이 부재하다"며 맞불을 놓는 과정에서 정무부지사의 역할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열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하성용 의원(더불어민주당·안덕면)은 "정무부지사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한 부분들이 분명히 있음에도 지금 의회와 소통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지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을 저도 오늘 질의를 해보려고 했다"며 "당연히 나올 줄 알았는데 안 나와서 한 번 검토를 해서 앞으로 출석할 수 있도록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부터 올해 첫 추경안 심의가 이뤄지고 있는 제416회 임시회에선 예산 편성 과정에서 "도가 도의회와 소통이 부재했다"는 비판이 의원들 사이에서 공개적으로 쏟아졌는데 이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 의원은 또 "오늘 같은 경우 (정무부지사의) 담당 소관 부서가 3개나 포함됐음에도 정무부지사가 참석을 안 했다는 부분은 좀 검토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도와 도의회의 예산 갈등은 지난 12일 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송악산 유원지 토지 매입비가 담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사보류하면서 불거졌다.
이를 두고 도가 15일 관련 브리핑을 열고 "파장이 클 것"이라고 부당함을 주장했고, 오영훈 제주지사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양경호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도 16일 "이번 추경안 편성 과정에서 그 어느 때보다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와의 소통이 부재했다"고 비난했다.
신경전이 이어지며 도의회 5개 상임위는 추경안 사전 심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30억원을 삭감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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