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⑤] '택배기사' 김우빈 "내가 너무 아저씨가 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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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34)이 신인 모델들과의 '세대차이'를 고백했다.
김우빈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우빈은 최근 유튜브 채널 '픽시드' 콘텐츠에 출연해 신인 모델들과 블라인드 대화를 나눴다.
김우빈은 전설적인 택배기사 5-8을 연기하며 액션, 감정연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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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우빈(34)이 신인 모델들과의 '세대차이'를 고백했다.
김우빈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우빈은 최근 유튜브 채널 '픽시드' 콘텐츠에 출연해 신인 모델들과 블라인드 대화를 나눴다. 그는 "후배들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내가 너무 아저씨가 됐구나' 였다. 저는 진짜 안 걸릴 줄 알았는데 바로 '너 아니야'라고 아시더라. 너무 충격적이었고, 제 행동을 돌아보게 됐다. 그때 만난 분들이 참 빛나는 친구들이더라. 지치지 말고 즐겁게 행복하게만 일하면 좋겠고, 80착장에 40만원 준 사장님은 꼭 잡아야 할 것 같다. 혹시 이 기사를 보신다면 반성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과거 인터뷰 등을 통해 후배를 양성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김우빈은 "예전에 모델 일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로 워킹을 가르쳤었다. 잠깐. 그때 기억이 참 좋았다. 제자라고 하기까진 그렇지만, 친구 중에 하나는 또 데뷔를 하게 되면서 거기에서 오는 가슴 뜨거움이 있더라. 앞으로 제가 어떤 일을 할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기회가 있다면 거부하고 싶지는 않다. 즐거운 일이니까. 제가 아는 노하우를 전하는 것은 좋은 일이니까"라고 밝혔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김우빈은 전설적인 택배기사 5-8을 연기하며 액션, 감정연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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