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日 엔터사와 MOU… K드라마 공연화

이은영 기자 2023. 5. 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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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이 일본의 공연 제작사 에이벡스 픽처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공연 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에이벡스 픽처스는 일본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에이벡스의 그룹사로 애니메이션, 실사 등 영상 콘텐츠 사업부터 공연 기획·제작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사는 스튜디오드래곤이 보유한 우수한 드라마 IP와 에이벡스 픽처스의 공연 제작 역량을 결합해 한국 드라마 기반 공연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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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이 일본의 공연 제작사 에이벡스 픽처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공연 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에이벡스 픽처스는 일본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에이벡스의 그룹사로 애니메이션, 실사 등 영상 콘텐츠 사업부터 공연 기획·제작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드라마 '빈센조'가 일본에서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사진은 뮤지컬 '빈센조' 포스터.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양사는 스튜디오드래곤이 보유한 우수한 드라마 IP와 에이벡스 픽처스의 공연 제작 역량을 결합해 한국 드라마 기반 공연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양사는 공연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가장 먼저 드라마 ‘빈센조’가 일본에서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오는 8월 11일 일본 ‘아이아 2.5 시어터 고베’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일본 청년관 홀’과 오사카 ‘산케이홀브리제’에서 공연이 열린다.

지난 2021년 티비엔(tvN) 채널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방영 당시 넷플릭스 글로벌 인기 순위 4위까지 올랐고 전 세계 55개국에서 넷플릭스 톱(TOP) 10에 올랐다.

뮤지컬 ‘빈센조’는 국내에 앞서 해외에서 먼저 뮤지컬로 만들어지는 첫 번째 스튜디오드래곤표 드라마다. 일본 배우 와다 마사나리와 도미타 스즈카가 주연으로 발탁됐다. 와다 마사나리가 빈센조 역을, 아이돌 그룹 히나타자카46의 멤버이자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도미타 스즈카가 홍차영 역을 맡는다.

프로듀싱을 맡은 에이벡스 픽처스의 스가와라 다이키 프로듀서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빈센조’는 서스펜스, 액션, 코미디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응축되어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요소를 뮤지컬에서도 온전히 전달하겠다”며 “공연 팬 뿐만 아니라 원작 드라마 팬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사랑받는 뮤지컬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유봉열 콘텐츠사업담당은 “드라마 ‘빈센조’의 뮤지컬화는 성공한 IP를 활용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콘텐츠의 생명력을 강화시킨다는 면에서 ISMU(IP Source Multi Use)의 좋은 사례”라며 “향후에도 에이벡스 픽처스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스튜디오드래곤 IP와 글로벌 시청자 사이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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