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안타없이 1타점… 팀은 캔자스시티에 4-5 석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은 올시즌 김하성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1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4-5로 패배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1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이날 2회말과 1사 1루 첫타석에 들어서 병살타로 물러났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후 6회 1사 3루 득점권 상황에서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타점을 올렸다. 8회 2사 1·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루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견제사를 당하며 9회 선두타자로 나서게 됐다. 9회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세스 루고는 2회 4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5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5회 2사 상황 안타와 우익수 실책으로 타자 브렛 설리반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타석 타티스 주니어가 땅볼을 때려냈으나 2루수가 실책하며 진루에 성공했다. 이때 2루에 있던 설리반이 홈을 밟아 1-5가 됐다. 1사 1루 상황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안타가 나오며 샌디에이고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6회 선두타자 잰더 보가츠와 맷 카펜터의 연속 안타로 샌디에이고는 3-5까지 따라갔다. 1사 3루 상황에 김하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해 4-5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김하성의 타율은 0.230에서 0.225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20승 2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 3위에 머무렀다. 선두 LA다저스와는 7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홍라 기자 hongcess_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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