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사업가 미셸 강, 여자축구판 '시티풋볼그룹'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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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사업가 미셸 강 회장이 여자축구판 '시티풋볼그룹'을 만들기 위한 첫발을 뗐다.
AP통신은 17일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워싱턴의 구단주인 미셸 강 회장이 워싱턴과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을 포함하는 '멀티 구단 법인'을 이끌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강 회장과 리옹을 소유한 OL그룹의 최대 주주인 이글 풋볼 홀딩스가 맺은 이번 계약에 따르면 워싱턴과 리옹으로 구성된 별도의 축구 법인이 새로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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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사업가 미셸 강 회장이 여자축구판 ‘시티풋볼그룹’을 만들기 위한 첫발을 뗐다.
AP통신은 17일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워싱턴의 구단주인 미셸 강 회장이 워싱턴과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을 포함하는 ‘멀티 구단 법인’을 이끌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강 회장과 리옹을 소유한 OL그룹의 최대 주주인 이글 풋볼 홀딩스가 맺은 이번 계약에 따르면 워싱턴과 리옹으로 구성된 별도의 축구 법인이 새로 설립된다. 강 회장은 이 법인의 대주주 겸 최고경영자(CEO)가 된다. 사실상 강 회장이 리옹을 인수한 셈이다.
강 회장은 새 법인 지분을 나눠 갖는 OL그룹의 이사회에도 합류한다. AP통신은 “해당 계약은 NWSL 사무국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으며 6월 말에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궁극적으로 다른 국제 축구 클럽들을 인수하며 법인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남자축구의 시티풋볼그룹 같은 글로벌 축구 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시티풋볼그룹은 맨시티를 필두로 멜버른 시티(호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등 10여 개 구단을 산하에 두고 있다.
강 회장은 “이번 계약은 여자 프로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8회 우승에 빛나는 리옹의 독보적인 전통과 2021년 NWSL 챔피언 워싱턴의 역동성이 결합해 여자축구를 새로운 시대로 안내할 것”이라 강조했다.
김수연 인턴기자 0607tnd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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