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재준비 완료" 북한 정찰위성, 아직 국제기구에 통보 안해

신수아 newsua@mbc.co.kr 2023. 5. 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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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군사정찰위성 1호기' 탑재 준비가 완료됐다며 발사 준비가 최종 단계에 들어섰음을 시사했지만 아직 관련 국제기구에 발사 정보를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16년 광명성 4호를 비롯해 과거 위성 발사라고 주장했던 실험 때마다 IMO 등 국제기구에 발사 예정 기간과 추진체 낙하 예상지점 등의 정보를 사전 통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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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 화면]

북한이 오늘 '군사정찰위성 1호기' 탑재 준비가 완료됐다며 발사 준비가 최종 단계에 들어섰음을 시사했지만 아직 관련 국제기구에 발사 정보를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및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북측으로부터 관련 통보를 받은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16년 광명성 4호를 비롯해 과거 위성 발사라고 주장했던 실험 때마다 IMO 등 국제기구에 발사 예정 기간과 추진체 낙하 예상지점 등의 정보를 사전 통보한 바 있습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며,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성 발사 계획 발표는 북한 정권이 주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한 채 불법적인 도발을 지속하는 데에만 몰두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4601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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