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이후 처음, 13년 만에 인테르의 결승 이끈 남자 인자기 “꿈이었지만 늘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 [챔피언스리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승은)꿈이었지만 늘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AC 밀란(이하 밀란)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후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득점으로 1-0 승리, 합산 스코어 3-0으로 결국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인테르는 2009-10시즌 조세 무리뉴 전 감독과 함께 하던 황금기 이후 무려 13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승은)꿈이었지만 늘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AC 밀란(이하 밀란)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후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득점으로 1-0 승리, 합산 스코어 3-0으로 결국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인테르는 2009-10시즌 조세 무리뉴 전 감독과 함께 하던 황금기 이후 무려 13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섰다. 그동안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 2무 2패로 열세였던 그들은 1차전 2-0 승리로 긴 무승 역사를 지웠고 심지어 2차전에서도 실점 없이 승리, 완벽히 설욕했다.
이어 “놀라운 여정이다. 4강, ‘밀라노 더비’에서 승리한 것 역시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인자기 감독은 말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는 모든 경쟁에서 놀라울 정도로 노력했다. 4월 1일부터 5월 17일까지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렀고 2번의 결승에 올랐다. 그러면서도 리그 성적 역시 앞으로 나아갔다. 이 팀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감격한 듯했다.
실제로 인테르는 최근 환상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 4연속 이어진 ‘밀라노 더비’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모두 승리했다. 더불어 리그 5연승, 코파 이탈리아 결승 진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등 총 8연승으로 압도적인 행보다.
인자기 감독은 “나는 이곳에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 처음 왔을 때는 챔피언스리그 16강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우리는 훨씬 더 앞으로 나아갔다”며 “이룬 모든 것을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다. 그리고 결승에 가겠다는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한편 결승에 선착한 인테르는 18일 치러지는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4강 2차전 결과에 따라 상대가 결정된다. 지난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한 만큼 2차전은 대혈전이 될 터. 인테르 입장에선 일단 여유롭게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
총 3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역사를 지닌 인테르. 만약 레알이 올라온다면 1963-64시즌 이후 59년 만에 결승 리턴 매치가 된다. 맨시티가 진출한다면 첫 결승 맞대결이 성사된다.
인자기 감독은 “두 팀 모두 유럽 최고다. 그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건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다만 특별히 붙고 싶은 팀은 없다”고 신중히 말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은비, 상큼한 인형 비주얼…푹 파인 쇄골라인 [똑똑SNS] - MK스포츠
- 트와이스 모모, 탱크톱 입고 뽐낸 건강美 [똑똑SNS] - MK스포츠
- 화사, ‘19금 퍼포먼스’에 갑론을박…어땠길래 - MK스포츠
-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2차 경찰 출석…조사 거부 닷새 만 - MK스포츠
- 토론토 단장 “류현진, 현재 불펜 소화중...다음달 타자 상대” - MK스포츠
- 민경훈♥신기은 PD, ‘아형’ 멤버 울컥·폭소…눈부신 러브스토리의 ‘피날레’ - MK스포츠
- 국대 KKKKKKKKKKK ERA 0, 오승환 후계자 맞구나…“韓 최고 마무리될 것” 감독도 인정, 21세 국대 클
- ‘0-6→4-6→9-6’ 韓 야구 약속의 8회, 도쿄돔 희망 살렸다! ‘박성한 역전 2타점 3루타’ 류중일호
- ‘겐다 쐐기포+철벽 투수진’ 일본, 대만 꺾고 국제대회 22연승 질주…B조 단독 선두 등극 [프리
- 류중일호 도쿄돔 입성 더 어려워졌다, 쿠바 첫 승 신고…한국 경우의 수 어떻게 되나, 쿠바 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