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사업 촉진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해야”…중기중앙회, 中企협동조합 활성화 토론회 개최

송윤섭 2023. 5. 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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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공동사업이 촉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지원정책은 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업무효율을 높여 지속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인정 등으로 새로운 사회·경제적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협동조합이 디지털전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이 뒷받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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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 네 번째)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가 기념촬영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공동사업이 촉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실행방안으로는 전문인력 양성, 지원자금 조성, 수익모델 개발 등이 제시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필요성과 공동사업 촉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장승권 성공회대 교수는 “협동조합은 세계적으로 200년간 검증된 사업모델로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역시 국내에서 60년 이상 중소기업 성장과 고용 창출에 힘써왔다”면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장 교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공동사업 촉진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공동사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자금 조성, 수익모델 개발, 인프라 지원, 지원정책 강화 등 5가지 실행방안을 소개했다. 기업간거래(B2B) 공동판매 모델로는 공동 마케팅, 지자체 자원 연계,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등 6개 모델을 제시하고, 협동조합 공동사업의 공동행위 허용범위 등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동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원장의 진행으로 김규영 SMP기술경영연구소 대표, 김현석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전무, 유태영 한국외국어대 교수, 조진형 중기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이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장의 애로와 해법을 제안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지원정책은 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업무효율을 높여 지속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인정 등으로 새로운 사회·경제적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협동조합이 디지털전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이 뒷받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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