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모바일순위] 나이트 크로우, '리니지M' 제치고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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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매출 순위를 알아보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주간모바일순위' 코너입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마켓에서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합산해 산출한 순위를 통해 매주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나이트 크로우'는 2023년 5월8일부터 5월14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5월 2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나이트 크로우'의 1위 달성은 '리니지M'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리니지M'은 다양한 신작들의 출시에도 올해 첫 주부터 1위를 유지했지만, '나이트 크로우'의 1위 달성으로 18주 만에 왕좌에서 내려오게 됐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9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고, 17일 현재까지 일주일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새롭게 선보인 게임의 성과가 반영되는 스트리머 후원 시스템 'SSS펀드(Streamer Supporting System Fund)'도 17일 기준 약 9억 원에 달했다. 이에 초반 돌풍에 이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장기 흥행을 위해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 개선을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 길드 연합 기능을 추가, 보스 지역 탈것 탑승 불가, 일부 클래스 밸런스 조정 등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7일 출석 이벤트, 길드장의 단원 지령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위메이드는 연내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블록체인이 접목된 '나이트 크로우'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새롭게 왕좌에 오른 '나이트 크로우'가 다음주에도 왕좌를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로블록스, 3개월 만에 상위권 복귀
'로블록스'는 5월 2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15) 보다 9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아이돌 그룹 NCT127의 버추얼 콘서트에 힘입어 상위권을 기록한지 약 3개월 만에 상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로블록스'의 순위 상승에는 5월 초 두 차례의 연휴 기간 동안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로블록스'는 5월 1주차에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가 무려 18.72% 상승했다. 이용자 증가로 게임 내 경제 활동에 사용되는 재화 '로벅스' 유통이 늘어나며 수수료로 얻는 매출이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로블록스'를 서비스하는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은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6억 5530만 달러(한화 약 876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일간 이용자 수(DAU)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하며 6610만 명을 기록하고, 체류시간 총 145억 시간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은 '로블록스'의 주 사용자 연령층이 17세에서 24세로, 저연령 이용자들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의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블록스'가 국내에서도 모든 연령층에 사랑받는 게임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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