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옥션, 5월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 경매 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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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옥션이 5월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의 신사옥에서 열리는 경매 일정을 발표했다.
먼저 필립스(Phillips) 시계 경매에는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였던 아이신기오로 푸이(Aisin-Gioro Puyi)의 유물 몇 점이 임페리얼 파텍 필립 경매(The Imperial Patek Philippe Sale)라는 획기적인 테마로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필립스옥션은 또한 5월 23일 홍콩 신사옥에서 주얼리 & 제이다이트 경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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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필립스옥션이 5월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의 신사옥에서 열리는 경매 일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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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페라치(Thomas Perazzi) 필립스 아시아 시계 부문 책임자는 “필립스는 3월 새로운 아시아 본사 개관 발표를 매우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이어,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가 한때 소장했던 시계와 다른 유물들에 대한 자세한 경매 내용을 공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5월 24일부터 25일까지는 홍콩 시계 경매: XVI(The Hong Kong Watch Auction)가 진행된다.
임페리얼 파텍 필립 경매는 파텍 필립(Patek Philippe) Reference 96 콴티엠 룬(Quantieme Lune)이 주도하며 추정가는 2500만 홍콩달러/300만 미국달러(한화 약 42억 2000만 원) 이상이다. 240개가 넘는 경매 품목들로 구성된 홍콩 시계 경매: XVI는 20세기와 21세기를 통틀어 최고의 시계 분야에서 수집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빈티지 시계 및 현대 작품들이 출품될 예정이다.
샬린 라우(Charlene Lau) 필립스 홍콩 주얼리 책임자는 ”이번 세일에서는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최고급 버마 루비와 희소한 컬러 다이아몬드를 엄선하여 선보인다. 지난 시즌 필립스는 전례 없는 참여율과 판매율을 기록하며 큰 성장을 이루었고, 이러한 견고한 구매율이 오는 5월 홍콩에서 열리는 새로운 세일에서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5월 25일에는 20세기 및 동시대 미술, 디자인 및 시계 세 가지 분야의 이브닝 경매인 디스럽터즈(Disruptors)가 열린다. 블랙버드(Blackbird) 설립자 TK 막(TK Mak)과 협력하여 기획한 이 경매는 기존의 틀을 깨고 예술과 디자인, 문화와 역사의 흐름을 바꾼 크리에이터들을 기념하기 위하는 자리다. 해당 경매에는 쿠사마 야요이, 아니쉬 카푸어, 니콜라스 파티, 무라카미 다카시, KAWS 등 인기 아티스트의 그림과 조각부터 론 아라드, 지오 폰티, 한스 J. 베그너 등 상징적인 디자이너의 중요한 작품까지 약 60여 점의 뛰어난 예술, 디자인 및 시계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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