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음바페 영입 포기 안 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내년 여름까지 3건의 대형 계약을 추진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플로렌티스 페레스 회장 주도 아래 골잡이 음바페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왼쪽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스카이 스포츠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자유계약으로 음바페를 영입하려 한다. 음바페 영입은 포기했다는 구단의 기존 태도와는 정반대다.
음바페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그에게 주어진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면 전 세계 어느 팀과도 협상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시도가 있었지만, PSG는 음바페를 설득해 계약 연장을 끌어냈다. 하지만 리그는 물론 유럽 클럽대항전 타이틀을 원하는 음바페를 계속 팀에 묶어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스타로 꼽히는 벨링엄을 당장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데려오려고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영입 포기 계획을 밝히면서 EPL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2파전 양상으로 압축됐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카제미루는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고,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는 30대 후반으로 접어든 만큼 중원 자원 보강이 시급하다.
왼쪽 풀백도 레알 마드리드가 보강을 원하는 자리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기존 왼쪽 풀백 자원인 페를랑 멘디가 부진에 빠지자 그를 빼고, 빈자리를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로 채웠다. 데이비스를 영입한다면 카마빙가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이 데이비스를 대체 불가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을 원한다면 거액의 이적료를 지급할 수밖에 없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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