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마약 혐의 영장 청구…경찰 "모발 검사, 필로폰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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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용산경찰서는 지난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태현과 서민재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남태현과 서민재에 대한 조사는 한 네티즌의 신고로 이루어졌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다"고 게시물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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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경찰이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의자 심문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서울용산경찰서는 지난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태현과 서민재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증거 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두 사람을 소환해 모발 등을 채취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모발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남태현과 서민재에 대한 조사는 한 네티즌의 신고로 이루어졌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다”고 게시물을 올렸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이 경찰에 신고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당시 서민재는 인스타그램에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마약이 아닌, 정신과 약으로 인해 실수했다는 것. 그러나 경찰은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3월 음주운전으로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었다.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다.
<사진출처=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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