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00만원 버는 여친, 카드값이 700만원…결혼,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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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남성이 연봉 1억원을 벌지만 연봉의 반 이상을 술값으로 지출한다는 예비신부와의 결혼이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의 '부부 상담소'가 공개됐다.
서로 다른 고민과 사연을 가진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먼저 '3기 부부'들은 MC 박은혜가 만든 떡볶이를 먹으며 지목 토크(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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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결혼을 앞둔 남성이 연봉 1억원을 벌지만 연봉의 반 이상을 술값으로 지출한다는 예비신부와의 결혼이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의 '부부 상담소'가 공개됐다.
서로 다른 고민과 사연을 가진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MC들과의 대화시간이 그려졌다.
먼저 '3기 부부'들은 MC 박은혜가 만든 떡볶이를 먹으며 지목 토크(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노랑 남편은 빨강 예비 아내에게 "빨간 남편이 계획이 많은 거 같다. 무슨 일이든 차근차근 꼼꼼히 풀어가는 성격을 가지고 계신 거 같은데 그 성향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궁금해했다.
이어 빨강 남편은 "예비 남편인 만큼 결혼에 대한 확신이 어떤 부분에 필요하냐"라고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결혼 준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뭐냐"는 물음에 "배우자에 대한 확실함이 있어야 한다. 그런 게 있어야 한다 하지만 예비 신부가 술을 줄이면 결혼 생각을 할 거 같은데 그렇지 않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부분을 얘기하자면 아내가 700만~800만원을 벌지만 카드값으로 700만원을 쓴다. 술 없이 맨정신에 서로에 대한 생각의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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