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막아라... 안성시, 소·돼지 등 42만마리 긴급접종
박석원 기자 2023. 5. 17. 14:37
안성시가 구제역으로부터 소·돼지 등 가축 42만마리를 사수하기 위해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섰다.
최근 안성시와 인근 경계지역인 충북 증평군 등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 안성 축산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시는 17일 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현재 일죽면 도드람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오는 31일 22시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소 10만마리와 돼지 32만마리 등 총 42만6천마리에 대해 20일까지 구제역 백신을 긴급 추가 접종에 나선다.
이번 접종은 구제역 항체 형성을 위해 접종한다.
시는 생후 2개월 미만과 2주 이내 출하 예정인 가축은 백신 접종에서 제외하고 이전 접종 후 3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는 3주 경과 후 즉시 접종할 방침이다.
시는 가축 농가에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외부인과 차량 등 농장 진·출입 차단과 방역 소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혈청형이 백신 접종 유형인 O형임을 고려하면 철저한 백신 접종과 농가 차단방역으로 구제역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농가들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혜경, 1심 150만원 벌금형 불복…항소장 제출
- 국힘 인천시당 “민주, 유정복 시장에 협조하라”…민주당, 국힘 비판에 맞대응
- “데이터센터, 4차 산업 필수… 주민 상생 모델 나와야” [고양 데이터센터 건립 방안 토론회]
- [영상] “DC 건립의 합리적 방안은 지속적 소통과 상생 노력” [고양 데이터센터 건립 방안 토론
- [경기시론] 눈물을 닦아 주는 게 ‘정치’
- ‘만성 적자’ 인천 월미바다열차… 200억대 레일바이크 전환 ‘논란’
- 청소년 성 인식 손 놓은 경기도교육청…행감서 ‘집중 질타’
- [인천시론] 독도
- [천자춘추] ‘짜가’가 판친다
- 이재준 수원시장·박상우 국토부 장관, 영통1구역 재개발 현장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