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ACI 아태지역 이사회에서 ‘부산 엑스포’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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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국제공항협회(ACI)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회에서 '2030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윤형중 사장이 16일부터 이틀 간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제35차 국제공항협회(ACI) 아·태지역 이사회 및 제18차 총회에 참석해 2025년 부산에서 열리는 '에어포트 이노베이트'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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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국제공항협회(ACI)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회에서 ‘2030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에어포트 이노베이트는 전 세계 171개 ACI 회원국 공항 운영자들과 항공업계 리더들이 모여 미래 항공 모빌리티 혁신과 공항및 항공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오는 11월 오만 무스카트에서 첫 연례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2024년 회의 장소는 유럽국가들 간 치열한 경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는 미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2025년도 행사 유치전을 선제적으로 펼쳐 지난 12월 제34차 ACI 이사회에서 2025년 부산시 유치에 성공했다.
윤 사장은 이번 고베 ACI 이사회에서 에어포트 이노베이트2025 부산 개최가 공식적으로 확정 발표됨에 따라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회원국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 우리 정부와 부산시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루이스 펠리페 데 올리베이라 ACI 세계본부 사무총장은 “한국의 제 2의 도시인 부산에서 2025년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엔데믹 시대 항공연결성 강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ACI 집행부 및 주요 회원국 공항운영자들과 부산발 신규 국제항공노선 확대 필요성을 적극 논의했으며 여러 회원국들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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