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 45% 급감...117곳은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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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들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총 1조974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 급감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늘며 선방했다.
특히 운송장비와 부품 제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 149.8% 증가하며, 제조업 중 우수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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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제조업 영업익 증가 1위
[파이낸셜뉴스] 1·4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선방했고, 정보통신(IT)는 다소 부진했다.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적자를 기록한 기업보다 약 17%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들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총 1조974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 급감했다. 순이익 역시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줄었다.
다만 매출액은 4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부채 비율은 60.5%로 지난해 1·4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늘며 선방했다. 특히 운송장비와 부품 제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 149.8% 증가하며, 제조업 중 우수한 성적을 냈다. 제조업종 중 영업이익 증가가 가장 높았던 기업은 에코프로비엠이다.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은 389억원 늘었다. 이어 에이비엘바이오, 성우하이텍 등이 영업이익 상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반도체, IT 부품 등 IT 하드웨어 업종은 영업이익이 76.1% 급감하며 IT 전반 실적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영업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전체 1402개사 중 814사(58.1%)다. 이 중 117개사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697사는 흑자를 유지했다.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588사(41.9%)로 이중 229사는 적자 전환 기업이며 359자는 적자를 지속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은 미 편입 기업 대비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은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로 지정된 기업을 뜻한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의 매출액은 17.8% 상승하였으며 영업이익은 20.1% 하락했으나, 54.9% 하락한 미 편입기업 대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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