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희생플라이로 시즌 15번째 타점...팀은 또 패배

이석무 2023. 5. 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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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5로 뒤진 6회말 1사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캔자스시티 선발 브래디 싱어의 2구째 85.3마일(약 138km)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울려 중견수 쪽에 타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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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5로 뒤진 6회말 1사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캔자스시티 선발 브래디 싱어의 2구째 85.3마일(약 138km)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울려 중견수 쪽에 타구를 날렸다. 캔자스시티 중견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공을 잡았지만 3루 주자 맷 카펜터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시즌 15번째이자 최근 2경기 연속 타점이었다. 김하성은 최근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타점을 생산하는 등 꾸준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은 .230에서 .225(129타수 29안타)로 내려갔다.

김하성은 2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데 이어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말 희생플라이 타점에 이어 8회말에도 2사 1, 3루 찬스를 맞이해 타점 친스를 잡는 듯 했지만 1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견제 아웃돼 기회가 무산됐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잘 맞은 직선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샌디에이고는 4-5로 패했다. 2회초에 5실점한 뒤 5회말과 6회말 2점씩 따라붙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10경기 2승 8패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디에이고는 시즌 20승 23패에 머물러있다. 지구 1위 다저스(27승 15패)와 격차는 7.5경기로 벌어졌다. 오히려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 로키스(18승 25패)에 2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샌디에이고 선발 세스 루고는 2회에만 5점을 내주는 등 2이닝 4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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