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폭행' 뮌헨 FW, 결국 떠난다...'리버풀 포함' EPL 4팀 차기 행선지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사디오 마네(뮌헨)가 독일 무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마네는 2016-17시즌에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마네는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토 피르미누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파괴력을 자랑하는 ‘마누라 라인’을 구성했다. 마네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네는 지난여름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리버풀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하지만 마네는 좀처럼 이전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지난달에는 동료 폭행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마네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 8강 1차전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르로이 사네의 얼굴을 가격했다. 마네는 거센 비판을 받았고 뮌헨으로부터 출전정지, 벌금 징계를 받았다.
폭력적인 행동으로 방출설까지 제기됐던 마네는 결국 새로운 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뮌헨에서 마네의 미래는 없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네 매각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마네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며 마네 영입이 가능한 4개의 구단을 공개했다. 마네의 친정팀인 리버풀을 비롯해 뉴캐슬, 아스널, 첼시의 이름이 등장했다.
‘더 선’은 “리버풀은 마네를 대신할 다윈 누녜스, 루이스 디아스 등이 있지만 가격이 적당하고 마네도 복귀 의지가 있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다. 첼시와 뉴캐슬은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마네를 주목할 수 있고 아스널도 재능 있는 선수가 더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사디오 마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더 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