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의 솔직토크] '트윗 논란' 설명한 T1 안웅기 COO '선수단 보호 목적'

이솔 2023. 5. 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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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축구를 사례로 드는 등, e스포츠 발전에 대해 열띈 이야기를 전한 T1 안웅기 COO는 팬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뜨거웠던 강연을 마쳤다.

뜨거운 강연에 이어 소중한 시간을 내준 안 COO와의 짧은 인터뷰에서는 'T1, LCK 저격 트윗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이에 더해 안웅기 COO도 지난 10일 국내 매체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LCK가 특정 게임단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은 농담이나 실수만으로 치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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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고양 이솔 기자, T1 안웅기 COO

(MHN스포츠 이솔 기자) 지난 11일 플레이엑스포에서 연사로 모습을 드러냈던 T1 안웅기 COO.

영국의 축구를 사례로 드는 등, e스포츠 발전에 대해 열띈 이야기를 전한 T1 안웅기 COO는 팬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뜨거웠던 강연을 마쳤다.

뜨거운 강연에 이어 소중한 시간을 내준 안 COO와의 짧은 인터뷰에서는 'T1, LCK 저격 트윗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지난 9일 LoL Esports 공식 계정은 브래킷 스테이지 개막전 승리팀을 팬들에게 물어보는 트윗을 게시했고, 이에 대해 LCK는 젠지-LEC(EMEA)는 G2를 응원하는 답글을 달며 재미있는 응원 문화가 펼쳐지고 있었다.

이에 매드 라이온즈도 참전, 같은 지역(LEC) 팀 G2 이스포츠 대신 LCK 팀인 젠지를 응원하는 '매콤한' 응원 문화를 선보였다.

이에 LCK는 'lions-tigers??'라는 게시글을 게시했다. 사자(매드 라이온즈)와 호랑이(젠지)가 동맹을 맺었냐는 뜻을 묻는 것으로, 이는 LEC팀이 같은 지역 팀을 두고 LCK팀을 응원하는 뜻밖의 상황을 조명한 트윗이었다.

그러나 T1 정회윤 단장은 이에 대해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라는 말에 더해 "T1을 응원하는분들께 리그(LCK 공식) 계정의 포스팅이 속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팬들은 이에 대해 '단장으로써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는 의견과 '문맥 파악이 덜 된 느낌이다'라는 두 의견으로 대립됐다.

이에 더해 안웅기 COO도 지난 10일 국내 매체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LCK가 특정 게임단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은 농담이나 실수만으로 치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한 바 있다.

사건 당일로부터 이틀 지난 11일, 플레이엑스포에서는 국내 e스포츠 발전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던 안웅기 COO의 추가적인 입장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 단장님의 트윗, 어떤 이유에서였나?

안웅기 COO는 "단장님의 개인적 판단이다. 추가적으로 해석하거나 덧붙일 말은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LCK의 트윗이 단순히 재미로 했다, 혹은 선을 넘었다라는 두 가지 반응으로 나뉠 것은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팀을 운영하시는 단장님의 입장에서는 (매드라이온즈와) 경기 전 선수들의 사기에 영향을 줄 수 있을것으로 판단, 불편한 입장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사견을 전했다.

- COO 본인, 그리고 T1의 입장은?

"단장님 트윗은 단장님의 개인 의견이다. 단지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T1의 구성원들이 모두 한 가족이라는 점이다. 우리 모두 단장님의 의견에 대해 지지하고, 공감하고있다. 그대로 생각하시면 된다"

"T1 선수단이 현재 진행 중인 MSI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선수단이 물론 외부의 모든 소식을 들을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듣는 과정에 있어 여러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 일도 그런 쪽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

"이를 위해 구단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팬분들께서도 선수들에게 게속 응원을 보내주시는 등 함께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다"

이외에도 안웅기 COO는 플레이이엑스포에서 "T1을 운영하기 위해 배울 점들을 얻어가는 행사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으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셨으면 좋겠다"는 인삿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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