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포털 '다음' 댓글 운영 개편… 실시간 소통 '타임톡' 6월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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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이 뉴스 댓글 서비스 제공 방식을 개편한다.
기존 댓글 서비스로 야기된 부작용을 방지하고 실시간 소통에 초점을 맞춘 '타임톡'을 선보인다.
17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새로운 뉴스 댓글 서비스인 타임톡의 베타 버전을 6월에 시작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실시간 소통에 중점을 둔 댓글 서비스 사용자경험(UX)을 6월 중 선보일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개편 내용은 추후 별도 공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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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새로운 뉴스 댓글 서비스인 타임톡의 베타 버전을 6월에 시작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실시간 소통에 중점을 둔 댓글 서비스 사용자경험(UX)을 6월 중 선보일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개편 내용은 추후 별도 공지할 것"이라고 했다.
타임톡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에 함께 보여지는 채팅 화면 같이 사람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방식이 적용된다. 현재 뉴스 댓글처럼 한번 작성하면 고정되는 것도 아니고, 댓글에 찬성과 반대 의견도 표시할 수 없다.
현재 다음 뉴스 댓글은 '접힘' 버튼을 눌러야 내용을 볼 수 있고 ▲찬반순 ▲최신순 ▲과거순 정렬이 가능하다. 찬반순은 '찬성' '반대' 의사를 가장 많이 받은 댓글이 상위에 노출되기 때문에 혐오적 표현을 사용했거나 정치적으로 편향된 내용일 경우 왜곡된 인식을 확산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카카오는 문제 댓글에 대해 이용자 신고를 받거나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가려주는 세이프봇을 활용해 댓글 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댓글의 역기능(일부 이용자의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부적절한 내용의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한 결과"라며 "베타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활동 및 반응 등을 살필 예정"이라고 했다.
카카오는 과거 건강한 댓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여러차례 관련 서비스를 개편했다. 2018년 4월 같은 댓글을 반복 작성하는 일명 '댓글 도배'를 막기 위해 해당 행위가 적발되면 장시간 댓글 작성을 금지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여론이 과열되는 분야도 제한을 가했다. 2019년 10월 연예뉴스, 2020년 8월엔 스포츠뉴스 댓글을 폐지했다. 그해 12월 세이프봇을 도입했고 지난해 8월 본인확인제 상시 적용, 1인당 댓글 작성 개수 20개(기존 40개) 축소를 도입했다.
한편 네이버도 기존 댓글 운영정책을 개편, 악성 댓글을 집중관리하는 서비스를 6월1일 시행한다. 네이버 규정을 위반해 이용이 제한된 댓글 사용자는 다른 이들이 이를 알 수 있도록 프로필에 '사용 제한상태'라는 문구가 노출될 예정이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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