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경진 신임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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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의 B2B(기업간거래)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경진 클라우드부문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달 12일 클라우드(가상 서버) 중심의 사업 개편을 선언하며 새로운 수장으로 이경진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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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카카오(035720)의 B2B(기업간거래)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경진 클라우드부문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달 12일 클라우드(가상 서버) 중심의 사업 개편을 선언하며 새로운 수장으로 이경진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이경진 대표이사는 클라우드(가상 서버) 분야에서 약 20년 경력을 보유한 클라우드 전문가로, 2014년 클라우드·빅데이터 머신러닝(기계학습) 엑슨투를 창업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해 1월 엑슨투를 인수·합병한 뒤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클라우드 개발·전략·인프라·DX(디지털 전환) 부문을 총괄했다.
구체적으로 이경진 대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처럼 완벽하게 격리해 독립적으로 운영 가능한 VPC(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직접 구축 서버) 네트워크를 상호 연결하는데 쓰이는 네트워크 전송 허브 TGW(Transit Gateway)와 멀티 AZ(가용영역) 개발을 주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잡았지만, 클라우드 외 사업 역시 계속 추진한다.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 '카카오i' △AI기반 소통 플랫폼 '카카오i커넥트' △업무 플랫폼 '카카오 워크' 같은 사업 역시 지속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클라우드는 미래 성장 동력이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차질없는 수행·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클라우드 본질에 집중하는 기술 기업의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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