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서민재 '필로폰 양성'…경찰, 구속영장 신청

김범준 2023. 5. 17.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남태현(29)씨와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민재(30)씨가 마약류 투약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1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남씨와 서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조사를 진행하고 지난 15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민재 "남태현 필로폰 했다" SNS 폭로에
경찰 수사 착수…국과수 감정 모두 '양성'
용산경찰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 조사
"구속 수사 필요성"…18일 법원 영장심사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가수 남태현(29)씨와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민재(30)씨가 마약류 투약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가수 남태현(오른쪽)씨와 방송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민재씨.(사진=서민재 인스타그램 캡처)
1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남씨와 서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조사를 진행하고 지난 15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서씨가 지난해 8월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남태현이 필로폰 했다. 제 방 혹은 회사 캐비닛에 주사기가 있다”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목격한 일부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두 사람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후 용산경찰서는 두 사람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를 최근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남씨와 서씨를) 마약 혐의로 입건해 한 차례 불구속 조사를 하고 구속 수사 필요성이 있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향후 추가 조사를 통해 구체적 혐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