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병대 고속상륙정 5‧6호정 '솔개-636/637' 진수식

조아서 기자 2023. 5. 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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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17일 오후 부산 HJ중공업에서 고속상륙정(LSF-Ⅱ) 5‧6호정 '솔개-636/637' 진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고속상륙정은 완전무장병력을 비롯해 전차, 장갑차 등을 탑재하고 고속으로 기동하면서 초수평선 상륙작전을 수행하는 함정이다.

송창규 해군본부 전력소요차장은 "고속상륙정은 상륙군의 병력과 장비를 탑재해 지형적인 제한사항을 극복하고 신속하게 초수평선 상륙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핵심적인 상륙전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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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상륙정 솔개가 해안에 접안하는 모습.(해군작전사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해군은 17일 오후 부산 HJ중공업에서 고속상륙정(LSF-Ⅱ) 5‧6호정 '솔개-636/637' 진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고속상륙정은 완전무장병력을 비롯해 전차, 장갑차 등을 탑재하고 고속으로 기동하면서 초수평선 상륙작전을 수행하는 함정이다.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은 “상륙작전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고도의 전략인 만큼, 첨단 상륙전력을 확보하는 것은 해군·해병대의 핵심 과제”라며 “해군과 해병대가 이번 고속상륙정 진수를 통해 ‘강한 힘에 의한 평화’를 한층 더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속력이 빠르고 신속한 기동이 가능한 함정의 경우 날렵한 조류의 이름을 함명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고속상륙함은 ‘솔개’로 명명해 사용하고 있다.

솔개는 길이 약 28m, 전폭 약 14m, 높이 약 8m, 약 100톤이다.

엔진으로 가스터빈을 사용해 고속으로 기동할 수 있다. 또 스커트(공기주머니) 내부에 공기를 넣어 함정을 띄우는 공기부양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해상은 물론 저수심이나 갯벌 지역에서도 고속기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송창규 해군본부 전력소요차장은 “고속상륙정은 상륙군의 병력과 장비를 탑재해 지형적인 제한사항을 극복하고 신속하게 초수평선 상륙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핵심적인 상륙전력”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수한 '솔개-636/637호정'은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 중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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