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딸의 동시 키스…제76회 칸영화제 개막 레드카펫[종합]

유은비 기자 2023. 5. 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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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칸 영화제가 화려한 개막을 알린 가운데 3년 만의 복귀에 나선 조니 뎁부터 판빙빙, 공리에 마이클 더글라스까지 화려한 스타들이 개막 레드카펫을 달궜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잔 뒤 바리'는 프랑스 왕 루이 15세와 그의 연인 잔 뒤 바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조니 뎁이 전 부인인 앰버 허드와 법정 싸움 이후 약 3년 만에 복귀를 알리는 작품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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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과 아내로부터 키스를 받고 있는 마이클 더글라스.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제76회 칸 영화제가 화려한 개막을 알린 가운데 3년 만의 복귀에 나선 조니 뎁부터 판빙빙, 공리에 마이클 더글라스까지 화려한 스타들이 개막 레드카펫을 달궜다.

제76회 칸 영화제가 개막한 1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작 '잔 뒤 바리' 시사회가 진행됐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잔 뒤 바리'는 프랑스 왕 루이 15세와 그의 연인 잔 뒤 바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조니 뎁이 전 부인인 앰버 허드와 법정 싸움 이후 약 3년 만에 복귀를 알리는 작품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니 뎁은 '잔 뒤 바리'에서 루이 15세 역할을 맡았다.

▲ 칸 영화제에 참석한 조니 뎁 ⓒ게티 이미지
▲ 칸 영화제에 참석한 조니 뎁 ⓒ게티 이미지

이날 개막작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조니 뎁을 포함한 '잔 뒤 바리' 주연배우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2016년 전부인 앰버 허드와 법정 공방 이후 2021년을 마지막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조니뎁은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하며 '잔 뒤 바리'로 연기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3년 만에 칸 개막작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조니 뎁은 길게 기른 머리카락을 단정하게 묶은 채 선글라스를 끼고 칸 레드카펫에 등장, 흰 셔츠에 검은 양복으로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을 줬다.

▲ 칸 레드카펫에 참석한 판빙빙. ⓒ게티 이미지
▲ 칸 레드카펫에 참석한 판빙빙. ⓒ게티 이미지

판빙빙 역시 2018년 이후 약 5년 만에 레드카펫에 올랐다. 칸영화제 단골손님이었던 판빙빙이지만 당시 세금탈루 이후 실종설, 사망설 등에 휩싸였던 그는 긴 잠적 이후 세금 납부 등과 함께 지난해부터 본격 대외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판빙빙은 화려한 의상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대나무와 호랑이 그림이 돋보이는 화려한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시원한 오프숄더 드레스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자랑한 판빙빙은 호랑이와 대나무가 수놓아진 드레스를 통해 동양의 아름다움을 맘껏 드러냈다. 또한, 판빙빙은 머리에 나뭇잎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화룡점정을 찍었다.

▲ 칸 레드카펫에 참석한 궁리. ⓒ게티 이미지

배우 궁리(공리) 역시 짙은 청록색 목 폴라 디자인을 입어 깔끔한 매력을 뽐냈다. 풍성한 치맛자락으로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매력을 뽐냈으며, 여기에 바짝 치켜 묶은 머리에 화려한 목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 칸 레드카펫에 참석한 우마 서먼. ⓒ게티 이미지

우마 서먼은 아들 레번 로안 서먼 호크와 함께 레드카펫을 찾았다. 베이지 톤 슬립 드레스로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뽐낸 우마 서먼은 여기에 붉은 로브를 걸쳐 화려하면서 과감한 매력을 뽐냈다.

▲ 칸 레드카펫에 참석한 마이클 더 글라스.  ⓒ게티 이미지

'앤트맨' 시리즈 행크 핌 박사로 얼굴을 알린 마이클 더글라스는 올해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주인공으로서 당당히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아내 캐서린 제타 존스, 딸 캐리스 제타 더글라스와 함께 레드카펫을 찾은 마이클 더글라스는 흰 셔츠에 검은 수트, 나비넥타이를 매치해 영한 매력을 뽐냈다. 마이클 더글라스는 딸과 아내에게 양쪽에서 볼 뽀뽀를 받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제76회 칸 영화제는 16일 개막했으며 27일까지 개최된다. 비경쟁부문, 비평가주간 등 여러 부문에서 한국 영화 총 7편의 작품이 칸의 초청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송강호, 송중기, 이선균, 주지훈, 정유미 등 국내 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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