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숨기고 찾아갔다…층간소음 흉기 휘두른 7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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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에 격분해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은 살인미수 혐의로 A(7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경북 김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윗집 이웃 6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윗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며 흉기를 숨긴 채 윗집을 찾아간 뒤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B씨의 비명을 듣고 집 밖으로 나온 B씨 아들에 의해 제지 당한 뒤 검거됐다.

검찰은 "A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죄질이 중하다. 또 재범 위험성이 큰 것으로 보여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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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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