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

박우경 기자 2023. 5. 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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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지난 10일부터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에서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 후 3주가 지난 소와 돼지 등 우제류 동물 11만 7039마리에 대해 긴급일제접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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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근 충북 청주·증평 구제역 발생
소·돼지 등 11만7039마리 백신 접종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지난 10일부터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에서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 후 3주가 지난 소와 돼지 등 우제류 동물 11만 7039마리에 대해 긴급일제접종을 실시한다.

또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임상예찰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밀집 사육 지역과 청주시와 인접한 면(동면, 성환) 소재 우제류 농장,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축산농가에는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도록 독려하고 농가 출입 시 가축, 사람, 차량 등에 대해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구 천안시 축산과장은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축산농가가 스스로 백신접종, 농장 내·외부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호소하고 천안시는 농가와 함께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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