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재능’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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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재능.'
그야 말로 역대급 재능 빅토르 웸반야마(프랑스)가 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향할 전망이다.
샌안토니오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으며 웸반야마를 품고 왕조 재건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전설' 그래그 포퍼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의 지도력 밑에 있는 웸반야마의 성장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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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재능.’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2003년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이후 최대어로 거론되는 2004년생 웸반야마의 전체 1순위 지명 가능성이 크다.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웸반야마는 골 밑 슛뿐 아니라 가드처럼 드리블을 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슈팅까지 가능한 ‘만능’ 선수다. 아직 어린 선수지만 벌써 기량은 완성형에 가깝다는 평가다. 그가 NBA에 입성해 더 정교한 트레이닝을 받는다면 어디까지 성잘할 지 짐작도 안 된다.
‘전설’ 그래그 포퍼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의 지도력 밑에 있는 웸반야마의 성장기도 기대된다. 포퍼비치 감독이 지휘하는 샌안토니오는 1997∼1998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22년 연속 플레이오프(PO)에 올라 NBA 최다 연속 PO 진출 기록을 썼다. 199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레전드’ 팀 던컨을 앞세워 샌안토니오는 왕조를 구축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5차례에 빛난다. 2000년대 농구를 지배한 건 포퍼비치 감독과 던컨, 파커, 지노빌리의 샌안토니오였다. 던컨이 2016년 은퇴하고 팀의 주축들이 타팀으로이적한 뒤, 샌안토니오는 최근 세 시즌 10∼11위를 머물며 암흑기를 가졌다. 이제 포퍼비치 감독이 웸반야마를 지명해 샌안토니오의 과거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전세계 농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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