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와인 상장사 탄생하나"…나라셀라, '몸값' 낮춰 내달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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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수입 전문회사 나라셀라가 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나라셀라 기자간담회(IPO)에서 마승철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와인문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 대표는 "상장사의 지위를 획득하게 되면 미개척, 신규 와이너리와의 협상에 있어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어 나라셀라의 시장 장악력과 경쟁우위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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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신영증권 통해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진행…내달 1일 코스닥 상장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와인수입 전문회사 나라셀라가 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코스닥 상장에 힘입어 신규 와이너리와 협상에 적극 나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나라셀라 기자간담회(IPO)에서 마승철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와인문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라셀라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2만~2만4000원)를 확정하고, 오는 22~23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라셀라는 국내 최초 누적 판매 1000만병을 돌파해 이른바 '국민 와인'이라고 불리는 칠레의 '몬테스 알파'를 비롯해 '덕혼', '케이머스' 등 120여개 브랜드 1000여종의 와인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약 30년의 업력을 이어오면서 세계 주요 와인 산지에서 와인을 직접 발굴해 구축한 고품질 와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몬테스 알파'를 포함해 총 10개 브랜드의 22개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권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신규 와이너리 발굴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나라셀라와 10년 이상 장기 거래를 유지하는 와이너리는 2022년 기준 총 121개 브랜드 중 46개 브랜드다. 전체 거래 와이너리 중 38%에 달하는 수치다.
마 대표는 "상장사의 지위를 획득하게 되면 미개척, 신규 와이너리와의 협상에 있어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어 나라셀라의 시장 장악력과 경쟁우위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1인당 와인 소비량은 2016년 780ml에서 2021년 1479ml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글로벌 리서치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와인 시장은 매년 7% 이상 성장하며 2030년에는 3조1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나라셀라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19억5800만원으로 2020년(59억7200만원)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다만 2021년 대비로는 6%가량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고환율 영향과 IPO 비용에 따른 감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1071억원을 기록했다.
마 대표는 "팬데믹 기간 동안 '홈술' 문화가 대두하면서 지난 3년간 역대 최대 수입량과 수입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나라셀라는 최대 348억원을 조달하고, 해당 자금을 △도심형 물류센터 구축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리테일 매장 확대 △디지털 온라인 판매채널 확대 △미국 현지 와인 재고 확보와 물류센터 확보에 따른 해외법인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나라셀라는 몸값 고평가 논란으로 증권신고서를 수차례 정정한 바 있다. 당초 나라셀라는 희망 공모가 밴드가 2만5000원~2만8500원이었지만, 결국 2만~2만20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공모주식수는 신주 123만2500주, 구주 21만7500주다. 희망공모가를 기반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87억~1545억원이 될 전망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6월1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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