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택배기사' 김우빈 "시즌2? 일 커지길 원치 않는데.."

문지연 2023. 5. 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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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34)이 '택배기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우빈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우빈은 전설적인 택배기사 5-8을 연기하며 액션, 감정연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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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우빈(34)이 '택배기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우빈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 인터뷰를 진행했다. '택배기사'는 이날 비영어권 작품 재생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우빈은 "기대를 많이 안해야 실망이 없어지고 적으니까 기대를 안 하려고 노력했다.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분들께 소개해드리는 것이 목표였는데, 너무 많은 분들 생각보다 많이 봐주고 계셔서 너무 놀랐고, 배우들도 좋아하고 있고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김우빈은 연이어 실험적인 SF물에 등장하게 됐다, 그는 "일단 조의석 감독님과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그당시에만 해도 모두가 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대본을 읽어보니 어쩌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흥미로웠고, 궁금하더라. 그래서 좋았고 캐릭터들이 각각 살아있음을 느꼈고 5-8이 궁금해서 함께하게 됐다"고 했다.

다만 작품의 호불호는 갈리는 중이다. 김우빈은 이에 대해 "작품에 대한 호불호는 그 어떤 작품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저 역시도 어떤 작품을 볼 때 좋았던 작품이 있고 그렇다 보니 과정을 행복하게 했고 많이 봐주시고 함께 호흡을 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생각하려 한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다음 기회에 더 보완해서 나아가야겠지"라고 밝혔다.

다만 시즌2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보완하겠다"고 했던 것은 개인적인 부분에 대한 것이라고. 김우빈은 "일이 커지길 원치 않는다"며 농담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김우빈은 전설적인 택배기사 5-8을 연기하며 액션, 감정연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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