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뜯어고치는 토트넘, 파라티치 대체자 물색...前 레버쿠젠 디렉터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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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새 디렉터 모시기에 나섰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6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난달 사임한 파비오 파라티치 전 디렉터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레버쿠젠을 떠난 팀 슈테이텐 디렉터가 후보에 올랐다. 리 다이크 브렌트포드 디렉터와 티아구 핀토 AS로마 디렉토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레비 회장은 오랜 기간 무관에 시달리고 있는 클럽을 뜯어고치기 위해 파라티치 전 디렉터를 모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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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새 디렉터 모시기에 나섰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6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난달 사임한 파비오 파라티치 전 디렉터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레버쿠젠을 떠난 팀 슈테이텐 디렉터가 후보에 올랐다. 리 다이크 브렌트포드 디렉터와 티아구 핀토 AS로마 디렉토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파라티치 전 디렉터와 토트넘은 지난 2021년 처음 연을 맺었다. 레비 회장은 오랜 기간 무관에 시달리고 있는 클럽을 뜯어고치기 위해 파라티치 전 디렉터를 모셔왔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반 페리시치 등등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을 데려와 쏠쏠하게 재미를 봤다.
하지만 동행은 갑작스럽게 마무리됐다. 파라티치 전 디렉터가 유벤투스 시절 저지른 비리가 세상에 탄로 났기 때문. 결국 유벤투스는 승점 삭감으로 우승 경쟁에서 낙마했고, 파라티치 전 디렉터는 30개월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게 됐다.
차기 디렉터를 물색하던 토트넘이 후보를 추렸다. 가장 먼저 슈테이텐이 지목됐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슈테이텐은 에드몽 탑소바, 제레미 프림퐁, 피에로 인카피에 등을 포함하여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데 능력을 갖췄다. 슈테이텐은 토트넘이 사비 알론소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는 추측도 불러일으킨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사령탑 후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도 연결된다. 매체는 "지난주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을 배제했지만 슈테이텐은 그와도 친밀할 것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 부임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디렉터 공백을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협상은 시즌 종료 후로 예상된다. 문제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진출 여부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현재 승점 57점(17승 6무 13패, 65득 59실)으로 7위에 위치하고 있다. 남은 시즌 어떻게든 유종의 미를 거둬야만 원하는 디렉터를 선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레버쿠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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