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재학생에 '1000원의 아침밥' 제공…4000명 혜택

[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는 재학생들의 건강한 대학 생활을 지원하고자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추진 중이다.

남천현 총장은 이날 오전 8시께 전주캠퍼스 문화관 지하 1층 우슐랭에서 이희원 부총학생회장(경찰행정학과 4년) 등과 함께 1000원의 아침밥 배식을 도우며 학생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전주캠퍼스의 아침 식사 가격은 5500원으로, 학생 부담 1000원 외에 농림축산식품부가 1000원을, 전북도가 1000원, 대학이 2500원을 부담한다.

사업 운영 기간은 하계 방학 등을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아침 100명에게 식사가 제공되며 사업 기간 중 4000명이 혜택을 받는다.

남천현 총장은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은 고물가 시대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해 식비 부담을 줄이고 아침 식사를 습관화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면서 "학생 모두 건강한 아침 식사로 즐거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은주 ㈜유스타팜 대표가 우석대의 1000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기원하며 소불고기 밀키트 세트 400개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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