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트레일블레이저, 4월 미국 소형 SUV 점유율 1위

손재철 기자 2023. 5. 17. 14: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 넘버원.’

국내에서 생산한 준중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달 미국 소형 SUV 부문 소매 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재차 주목을 받았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에 오르는 등 ‘수출 50만’대 돌파 실적을 거뒀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의 PIN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4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6.3% 증가한 1만1130대를 판매. 소형 SUV 부문에서 16.0%의 소매 판매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트레일블레이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해 ‘쌍둥이 뼈대’ 평가를 받아온 뷰익 앙코르 GX도 5429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8.1%의 점유율을 기록, 소형 SUV 부문 소매 판매 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는 사실상 쌍둥이 모델로 국내 수출 통계상에선 ‘트레일블레이저’로 통합된다.

GM이 글로벌 전략 모델로 개발한 ‘트레일블레이저’는 2019년 11월, 글로벌 시장 판매를 위해 처음 선적됐다. 이후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누적 수출 51만8583대(GM 집계 기준)를 달성했다.

한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3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4월 한 달간 총 2만2694대 수출되며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이로써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 자리에 올랐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