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민당, 총통 후보에 허우유이 지명…라이칭더 부총통과 겨룬다

정윤영 기자 2023. 5. 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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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총통 대선을 앞두고 친중 성향의 대만 국민당이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을 확정했다.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국민당은 17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을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그간 국민당은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 폭스콘 창업자인 궈타이밍, 언론인 자오사오캉, 커원저 전 타이베이 시장 등 인물의 승산 가능성을 따져보며 경선이나 당원투표가 아닌 당내 합의를 통해 후보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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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당은 라이칭더 부총통 확정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이 대만 야당인 국민당의 유력한 총통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22.11.04.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내년 1월 총통 대선을 앞두고 친중 성향의 대만 국민당이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을 확정했다.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국민당은 17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을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허우유이는 이날 "내 평생 변하지 않을 신념, 책임을 짊어질 때가 왔다"며 "의리를 굽히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야당인 국민당은 민진당이 일찍이 후보를 확정한 상황에서 후보자 지명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간 국민당은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 폭스콘 창업자인 궈타이밍, 언론인 자오사오캉, 커원저 전 타이베이 시장 등 인물의 승산 가능성을 따져보며 경선이나 당원투표가 아닌 당내 합의를 통해 후보자를 결정했다.

한편, 민진당과 국민당 후보간 가상 대결에서 민진당 소속 라이칭더 부총통 겸 민진당 주석이 승기를 거머쥘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최근 나왔다. 대만 대만민의재단이 실시한 총통 선거 가상 대결에서 라이 부총통은 33.4%의 지지율로 허우유이(29.7%)를 제치고 총통에 당선될 것이란 결과였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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