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월 10억 달러 고공행진 중인 대구 수출

김장욱 2023. 5. 17.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수출이 3개월 연속 월 10억달러 이상 기록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대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10억1000만달러, 경북은 12.7% 감소한 3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사상 최초 10억 달러 돌파 후 3개월 연속
경북은 수출 감소에도 전국 대비 선방
4월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수출이 3개월 연속 월 10억달러 이상 기록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은 수출 감소에도 전국 대비 선방하면서 수출 비중 지속이 확대되고 있다.

17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대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10억1000만달러, 경북은 12.7% 감소한 3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구 수출은 지난 2월 월간 기준 사상 최초로 10억달러를 돌파한 이래 3개월 연속 10억달러를 상회했다. 수출 증가율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2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경북 수출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전국 평균 대비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며, 전국 수출에서 경북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해서 상승하는 양상이다.

한기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은 "전국 수출이 7개월 연속 감소하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이차전지소재, 무선통신기기부품, 농기계, 임플란트, 인쇄회로 등 지역 신성장산업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본격화되는 중국의 리오프닝 및 한일 경제협력 확대로 지역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대구는 이차전지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72.4%↑)를 필두로,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의료용기기(42.2%↑), 화학기계(2,277.2%↑)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지역의 신성장 산업으로 올라선 경작기계(9.7%↑), 인쇄회로(12.0%↑)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경북은 주력 품목인 무선전화기(-44.7%), 집적회로반도체(-9.3%), 평판디스플레이(-23.2%) 등 정보기술(IT) 제품의 부진이 지속됐다.

하지만 중국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용 무선통신기기부품(363.9%↑)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주력 수출품인 이차전지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71.5%↑), 열연강판(68.4%↑) 수출이 호조를 이어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