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실적 쇼크…제조 영업익증가 1위 에코프로비엠[1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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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와 함께 코스닥의 수익성도 악화했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1222사 중 전기 실적 비교 가능 법인 1115사의 실적을 집계해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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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와 함께 코스닥의 수익성도 악화했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1222사 중 전기 실적 비교 가능 법인 1115사의 실적을 집계해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2% 감소했고 순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26.3% 감소했다.
수익성은 악화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모두 3.7%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110.7%로 전년 동기 107.5% 대비 소폭(3.2%p)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IT)산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으나, 제조업과 기타 산업군의 경우 각각 15.8%, 12.7% 증가했다. IT업종에서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회사는 다원시스였다. 이어 파워로직스 티이엠씨 루닛 컴투스홀딩스 등이 뒤를 이었다.
제조업종에서 영업이익 증가가 두드러진 회사는 이차전지 제조사와 바이오 회사 등이었다. 에코프로비엠이 663억원 증가하며 영업이익 증가액이 가장 컸다. 에이비엘바이오, 케이프, 엔켐, 오스템임플란트가 뒤를 이었다.
부채비율의 경우 IT산업이 1.1%p 감소한 반면, 제조업과 기타 산업의 경우 각각 4.1%p, 8.8%p 증가했다.
이 기간 분석 대상 1115사 중 650사(58.3%)가 흑자를 실현했고 465사(41.7%)가 적자를 기록했다. 이중 102사는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지만 182사는 적자 전환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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