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구미현 기자 2023. 5. 17.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중구의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대응에 나섰다.

중구의회는 17일 본회의장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중구의회는 "지난 21년 4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30년에 걸쳐 해양에 방류할 것을 공식 결정했으며, 이에 우리 의회는 즉각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는 17일 본회의장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진=울산 중구의회 제공) 2023.05.17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대응에 나섰다.

중구의회는 17일 본회의장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중구의회는 “지난 21년 4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30년에 걸쳐 해양에 방류할 것을 공식 결정했으며, 이에 우리 의회는 즉각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와 주변국의 지속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을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밀어 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회는 “일본의 이러한 행태는 사실상 핵폐기물을 바다에 불법 투기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주변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함은 물론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국가적 범죄이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조치다”고 꼬집었다.

중구의회는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 및 인접 국가의 동의 없는 오염수 해양 방류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며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제사회의 객관적인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철저히 검증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