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교육의 힘으로 인구절벽·지역소멸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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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17일 "교육의 힘으로 인구절벽과 디지털 충격, 지역소멸 등 사회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00년대 들어와 대한민국 발전 동력이 약화됐고, 배경은 교육의 힘 약화였다"며 "인구절벽과 디지털 충격, 지역 소멸 등 우리가 겪고 있는 세가지 위기가 모두 교육과 관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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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과 디지털 교육 혁신 대학 혁신 등 제안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17일 "교육의 힘으로 인구절벽과 디지털 충격, 지역소멸 등 사회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교육개혁-지역과 함께하는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대한민국은 해방 이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뤘는데 이것은 다 교육의 힘이었다"고 했다.
이어 "2000년대 들어와 대한민국 발전 동력이 약화됐고, 배경은 교육의 힘 약화였다"며 "인구절벽과 디지털 충격, 지역 소멸 등 우리가 겪고 있는 세가지 위기가 모두 교육과 관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당면한 세가지 난제를 교육의 힘으로 풀 수 있다"며 세가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돌봄과 디지털 교육 혁신, 규제의 벽을 허무는 대학 혁신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과 늘봄학교 등 최고 수준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가 안심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또 2025년부터 AI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적용하고, 코딩이나 인공지능 등 정보 교육을 확대해 디지털 교육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했다.
각종 대학 규제 완화와 구조개혁을 유도하고, 지역혁신 중심의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지역과 대학, 산업체의 동반성장을 이루겠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앞서 도지사와 도의장, 지역대학 총장, 청주상공회의소 등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RISE, 글로컬대학 육성, 유보통합,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추진을 위해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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