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강제추행' 힘찬, 복역 중 수의 입고 재판…"피해자와 합의 중"

2023. 5. 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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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그룹 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33)이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섰다.

17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심리로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힘찬은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주점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힘찬은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또 다른 강제추행 사건으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힘찬 측 변호인은 "피해자 중 한 명에게 천만 원을 지급하고 합의했다"며 "외국인 피해자에 대해서도 추가로 합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지난달 대법원은 힘찬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두 사건 외에 또 다른 힘찬의 강제추행 사건도 지난달 검찰에 송치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힘찬의 다음 공판은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그룹 B.A.P 출신 힘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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