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도화엔지니어링, 정부 EDCF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ECDF 사업 참여 부각

최이레 기자 2023. 5. 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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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소식에 ECDF가 지원하는 엘살바도르의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도화엔지니어링 주가가 강세다.

아울러 정부는 ECDF가 지원하는 엘살바도르의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사업에 동부건설과 도화엔지니어링 등 우리 기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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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화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소식에 ECDF가 지원하는 엘살바도르의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도화엔지니어링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후 1시45분 도화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460원(5.67%) 오른 8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장관과 EDCF 차관에 관한 공여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유상원조기금으로 정부가 개도국에 장기·저리로 자금을 빌려준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의약품 등을 1억달러 규모로 지원한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는 향후 1억3천만달러 규모로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 부총리는 조속한 종전과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기원하면서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절차를 거쳐 공식 발효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ECDF가 지원하는 엘살바도르의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사업에 동부건설과 도화엔지니어링 등 우리 기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로스초로스 사업은 엘살바도르 수도인 산살바도르와 엘살바도르의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억3천만달러 가운데 EDCF가 2억1천만달러,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2억달러를 각각 지원한다.

한편, 도화엔지니어링은 건물 및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로 토목설계, 건축설계, 종합엔지니어링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EDCF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부각되면서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관련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이레 기자 i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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