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경남도, 서울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기사내용 요약
정점식 도당위원장 등 경남 의원 10명, 박완수 도지사 등 참석
우주항공청특별법 통과, 남해안 관광진흥법 제정 등 협조 요청
내년도 중점 국비사업, 지역 주요 현안 등 29개 사업 협력 건의

[서울=뉴시스] 홍정명 기자=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경상남도 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정점식(왼쪽) 도당위원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지역 핵심사업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5.1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도정 주요 현안과 내년도 중점 국비사업 예산 확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정점식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과 경남지역 국회의원 10명,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도 실국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도정 현안 설명과 예산사업 건의,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최근 고용과 실업, 무역수지와 제조업 생산지수 등 경남의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있는 것은 정부 정책과 지역 국회의원들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 달성과 많은 정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홍정명 기자=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경상남도 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정점식 도당위원장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박완수 도지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5.17. photo@newsis.com

이어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국토부 전담조직 설치, 남해안권 관광진흥법 제정에도 힘을 모아 달라"면서 경남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외 경남 수요기반형 시스템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수출형 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사업, 경남형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 11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11개 주요 현안사업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추진단 설치 건의 ▲(가칭)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 제정 협조 ▲경남 수요기반형 시스템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수출형 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사업▲경남형 수소특화단지 지정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거가대로(국지도 58호선) 고속국도 승격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항만공사 명칭 변경 및 항만위원 지자체 추천권 동수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사업 국비 지원 비율 상향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이다.

[서울=뉴시스] 홍정명 기자=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경상남도 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5.17. photo@newsis.com

이날 도에서 건의한 주요 국비 사업은 ▲국가산업단지2.0 연계 제조창업 페스티벌 지원 ▲PM-HIP(고온등방압 분말야금 기술) 공정을 적용한 SMR(소형모듈원전) 핵심기자재 제조기술 개발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 ▲로봇산업 연계형 로봇 비즈니스 친환경 구축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개보수 지원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남해안 이순신 승전항로 바다역 조성사업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진주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청정어장 굴 전략품목 육성 ▲도립정신병원 기능보강 사업 ▲국립 경남 청소년 치료재활원(디딤센터) 건립 ▲경상남도 해양생태 조성 복합센터 건립 ▲첨단바이오 기술선도기업 육성지원 기반 구축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망 구축 ▲선비문화유산 풍류 관광벨트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등 18건이다.

경남도는 올해 역대 최대인 8조715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10% 증액한 9조6000억 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건의한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및 국회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군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