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500억어치 풀린다…中企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 시작

김성진 기자 2023. 5. 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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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내수 진작을 위해 전국 729만 개 중소기업과 함께 하는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을 추진한다.

민생활력 온도 +5℃ 추진위원회는 17일 전통시장인 서울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에서 캠페인 출범식을 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이 먼저 상생 정신을 실천하자는 생각으로 캠페인을 추진한다"며 "캠페인이 경제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며 대기업 등 다른 경제 주체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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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고용·수출 세 지표 중 최소 하나 5% 성장 목표
729만 중소기업이 주도..."대기업 동참해달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청사./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내수 진작을 위해 전국 729만 개 중소기업과 함께 하는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을 추진한다.

민생활력 온도 +5℃ 추진위원회는 17일 전통시장인 서울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에서 캠페인 출범식을 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문 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중소기업 단체 10여곳이 캠페인에 참여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내수, 고용, 수출 3대 지표 중 적어도 하나를 올해 말까지 전년 대비 5% 이상 높이는 게 이번 캠페인의 목표다. 추진위는 향후 대기업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캠페인 참여 단체들은 △온누리 상품권 구매 촉진 △전통시장 방문 △국내 여행 가기 등을 통해 내수 진작을 도모한다.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연 매출 100억원 미만 기업은 100만원, 100~500억원 기업은 500만원, 500억원 이상 기업은 1000만원 등 매출 규모별로 차등 구입하기로 했다.

상품권 구매 목표는 500억원이다. 직원들 보너스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자는 캠페인도 한다. 10% 구매 할인 혜택이 있고, 근로자는 50% 소득공제를 받는다.

참여 단체들은 고용, 수출 증대를 위해 △청년고용 활성화 캠페인 △근로시간 유연화 바로 알리기 캠페인 △무명의 수출 용사 발굴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 미국, 중동 등 주요 국가별 맞춤형 수출 상담회, 일본 중소기업과 경제교류도 확대한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이 먼저 상생 정신을 실천하자는 생각으로 캠페인을 추진한다"며 "캠페인이 경제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며 대기업 등 다른 경제 주체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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