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벌려! 초코파이 들어간다!' 황희찬 동료에게 도착한 '한국인의 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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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사에게 '한국인의 정(情)'이 도착했다.
황희찬은 16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특별한 사진을 공유했다.
남다른 케미를 갖고 있는 황희찬과 사다.
남은 시즌 황희찬은 에버턴과 아스널을 차례로 상대해 다시 한번 득점 사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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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조세 사에게 '한국인의 정(情)'이 도착했다.
황희찬은 16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특별한 사진을 공유했다. 초코파이를 선물로 받은 울버햄튼 수호신 사 골키퍼였다.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시작됐던 'K-과자 선물'이 황희찬의 울버햄튼에도 이어진 것이다.
두 사람은 울버햄튼 입단 동기다. 지난 2021년 사는 800만 유로(약 116억 원) 이적료로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울버햄튼에 전격 영입됐다. 라이프치히 소속이었던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체결하여 연을 맺었다.
남다른 케미를 갖고 있는 황희찬과 사다. 각각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최후방 골키퍼로 위치는 정반대지만 절친한 관계를 맺고 있다. 훈련장에서 함께 장난을 치는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동료에서 적으로 만나기도 했다.
한편 울버햄튼은 잔류에 성공했다.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현재 울버햄튼은 승점 40점(11승 7무 18패, 30득 52실)으로 13위에 위치하고 있다. 강등권에 위치한 리즈 유나이티(18위, 승점 31), 레스터 시티(19위, 승점 30), 사우샘프턴(20위, 승점 24)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뒤집히지 않는다.
소기 목표는 달성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다사다난했던 시즌 끝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브루노 라즈 감독 경질 이후 부임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 지휘 아래 점점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즌 후반기 동안 리버풀(3-0 승), 토트넘 훗스퍼(1-0 승), 첼시(1-0 승), 아스톤 빌라(1-0 승) 등을 잡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K-황소' 황희찬도 마찬가지다.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와 마지막 고삐를 당긴다. 부상 복귀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1-2 패)과 브렌트포드전(2-0 승)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시즌 3호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남은 시즌 황희찬은 에버턴과 아스널을 차례로 상대해 다시 한번 득점 사냥에 도전한다.
사진=황희찬, 조세 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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