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부장관 "라이즈, 지역·대학 변화 견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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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충북도청을 찾아 정부의 3대 교육개혁 정책을 설명하고 지자체와 지역 대학의 협력을 요청했다.
특강에 앞서 이 장관은 충북도청 산업장려관에서 김영환 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고창섭 충북대총장, 윤승조 교통대 총장, 황윤원 중원대 총장, 권동현 세명대 총장 등 지역 교육계 인사들과 라이즈 추진 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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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충북도청서 간담회·특강…교육 개혁 현안 협력 당부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충북도청을 찾아 정부의 3대 교육개혁 정책을 설명하고 지자체와 지역 대학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1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교육개혁-지역과 함께하는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을 주제로 특강 했다.
그는 "교육 개혁의 시급성을 고려해 국가책임 교육·돌봄, 디지털 교육 혁신, 대학 개혁을 3대 정책으로 지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부, 지자체, 대학, 산업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어린이 교육과 돌봄을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단계적 통합을 추진하고 지역 중심의 늘봄학교 운영체제도 마련할 것"이라면서 "디지털 교육 강화를 위해 초·중등 정보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해 세계에서 가장 앞선 디지털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지역 중심의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로 지역, 대학, 산업체 동반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글로컬대학 육성은 대학과 지역의 변화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에 앞서 이 장관은 충북도청 산업장려관에서 김영환 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고창섭 충북대총장, 윤승조 교통대 총장, 황윤원 중원대 총장, 권동현 세명대 총장 등 지역 교육계 인사들과 라이즈 추진 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라이즈는 교육자치 시작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이라고 평가한 뒤 "충북은 지역 대학, 산업체와 협의하면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충북 등 7개 시·도를 올해 라이즈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시범사업에 선정된 시·도에 연간 1000억원 이상의 교육부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자체의 대학 지원 권한을 확대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라이즈의 핵심이다. 교육부가 틀어쥐고 있던 예산과 연구비 지원 등 권한을 지방정부에 넘기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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