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WC+UCL 우승’ 지금까지 9명...라우타로, 10번째로 이름 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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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만약 라우타로가 UCL 우승을 거둔다면 이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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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지금까지 단 9명만 달성한 ‘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동반 우승’. 이 기록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도전한다.
인터 밀란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AC밀란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합산 스코어 3-0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골에 주인공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였다.
라우타로에겐 최고의 시즌이다. 지난겨울에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우승을 거뒀다. 거기에 더해 본인의 커리어 최초 UCL 결승에 오르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만약 결승에서 우승을 거둔다면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역대 10번째로 한 시즌에 월드컵과 빅 이어를 들어 올린 선수가 될 수 있다.
이 기록의 위대함은 선수들의 명단을 보면 더욱 느껴진다. 1974년 독일 월드컵에서 제프 마이어, 파울 브레이트너, 한스게오르크 슈바르첸베크와 프란츠 베켄바우어, 게르트 뮐러와 울리 회네스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앙 카랑뵈,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호베르투 카를로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라파엘 바란이 동반 우승을 기록했다. 만약 라우타로가 UCL 우승을 거둔다면 이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 선수들에 비해 라우타로의 월드컵 활약은 미비했다. 총 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나선 경기는 2경기에 그쳤다. 거기에 더해 출전한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무득점에 그쳤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가 선정한 월드컵 워스트 11에 뽑히며 아쉬운 마음으로 월드컵을 들었다. 그러나 라우타로에겐 이 우승 경험이 UCL 결승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
마르티네스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팀이 하나가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거다. 월드컵에서 이를 봤다. 만약 팀이 하나로 뭉치고, 같은 방향으로 간다면 모든 건 쉬워진다”라며 월드컵 우승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결승전은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18일에 열리는 2차전 승자와 맞붙는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 우승 후보로 평가돼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된다. 과연 라우타로가 결승에서 우승을 거둬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글=‘IF 기자단’ 1기 정예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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