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안 좋아, 아니 기분 좋아!" 감정 널뛰는 고딩엄마…"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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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감정 기복을 보이는 고딩엄마의 모습이 출연진들의 우려를 산다.
17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는 9개월 된 아들 지후를 키우는 고딩엄마 김민정과 그의 남편 신원준이 출연한다.
한편 고딩엄마 김민정의 이야기는 17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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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감정 기복을 보이는 고딩엄마의 모습이 출연진들의 우려를 산다.
17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는 9개월 된 아들 지후를 키우는 고딩엄마 김민정과 그의 남편 신원준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민정은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에 시달린 상처를 극복해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출연을 신청했다"며 아직도 '학폭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일상과 남편과의 갈등 내막을 공개한다.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김민정은 아침 일찍부터 일과표를 작성하고, 시간에 맞춰 이유식 먹이기, 청소하기 등을 부지런히 실행한다.
청소를 하기 전 슬리퍼 바닥까지 싹싹 닦은 김민정은 "더러운 슬리퍼로 바닥을 밟는 게 싫다"고 말한다.
공개된 김민정의 집은 모델하우스로 착각할 정도로 완벽하게 정돈돼 있었고, 이를 본 MC 박미선은 "'잔소리좌'로서 할 말이 없으니 오늘은 집에 가야겠다"며 흐뭇해한다.
그러나 곧 '대반전'이 벌어진다. 출근한 남편이 전화 연락을 받지 않자 김민정이 점차 초조해하더니 슬리퍼 바닥을 무섭게 닦기 시작한다.
김민정은 아들 지후에게 "엄마 화난 거 아니야, 나 지금 괜찮아!"라고 애써 해명하지만 분위기는 차갑게 가라앉는다.
급기야 김민정은 "기분이 안 좋아, 지후야"라고 하고는 바로 "아니야, 기분 좋아!"라고 말하는가 하면 "울고 싶다, 아니야 괜찮아!"라며 감정 기복을 보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진짜 괜찮은 게 맞냐. 자기 최면을 거는 것 같다"며 걱정한다.
이후 김민정은 남편과의 깊은 대화 끝에 심리 상담을 받는다.
위태로운 김민정의 감정 상태에 박미선은 "한 번 터지면 큰일 나는 것 아니냐. 감정이 얼음 같아서 더 위험하다"며 안타까워한다. 심리상담사 조영은 역시 "굉장히 주의해서 봐야 할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예고 영상 속 전문가는 김민정의 검사 결과에 대해 "'해리'라고 한다"며 현 상태에 대해 설명한다. 심리 상담으로 밝혀진 김민정의 심리 상태와 속사정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김민정이 '가만히 있으면 과거의 일이 자꾸 생각난다'며 학폭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전문가에게 처음으로 속내를 털어놓은 김민정이 가족과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오랜 상처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고딩엄마 김민정의 이야기는 17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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