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위기 남태현-서민재, 필로폰 양성 반응…‘사적문제’라더니

이선명 기자 2023. 5. 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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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오른쪽)과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민재.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남태현과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민재가 마약 정말 감정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MBN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남태현과 서민재 모발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정밀 감정 결과 내용을 통보받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 남태현과 서민재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소환해 이들이 소변과 모발을 채취한 뒤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들의 마약 투약 의혹은 서민재가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남태현과 함께 있는 사진 등을 올리며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다. 그리고 저 때림”이라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글을 본 일부 누리꾼은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두 사람과 두 사람에게 마약을 공급한 공범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당시 남태현은 인스타그램에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며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남태현과 서민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이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법원은 18일 오전 10시 30분쯤 남태현과 서민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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