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투게더 얼론' 비더보이스, 10년만에 정규…"숲에서 영감"

이재훈 기자 2023. 5. 17. 1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시부야계 혼성 팝 듀오 '비 더 보이스(BE THE VOICE)'가 10년 만인 17일 정규앨범 '앤드 나우(And now)'를 발매했다.

도쿄 기반 아시아 뮤직 레이블 비사이드(Bside)는 이번 앨범에 대해 비더보이스가 도쿄에서 후쿠오카로 이주하며 발견한 '숲'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日 시부야계 혼성 팝 듀오

[서울=뉴시스] 비 더 보이스. 2023.05.17. (사진 = 비사이드(Bside)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일본 시부야계 혼성 팝 듀오 '비 더 보이스(BE THE VOICE)'가 10년 만인 17일 정규앨범 '앤드 나우(And now)'를 발매했다.

도쿄 기반 아시아 뮤직 레이블 비사이드(Bside)는 이번 앨범에 대해 비더보이스가 도쿄에서 후쿠오카로 이주하며 발견한 '숲'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사루노 지다이'(猿の時代·Monkey Era)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실제 거닐던 숲에서 촬영했다. 숲을 거닐며 심호흡과 명상을 통해 온전히 숲을 느끼고 원시의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담았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숲에서 녹음한 '스마일(Smile)'(cover)를 포함해 총 11곡이 실렸다. 앨범 전체에 '그리고 지금'(And now)을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담아 들려주고자 했다.

비더보이스는 "코로나로 인한 외출 자제 기간에는 가족끼리 숲을 다녔고, 숲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데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새로운 가치관, 의미를 발견했다"며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우리는 자연, 그리고 지구의 일부로 살아왔고 그것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이 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더보이스는 도쿄 출신의 와다 준코와 스즈키 슌지가 미대에서 만나 결성했다. 팀의 이름 비더보이스는 류이치 사카모토와 함께 3인조 신스팝 그룹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MO)를 결성한 다카하시 유키히로가 작명했다.

국내에서도 팬층이 두텁다. 드라마 '좋은사람' OST와 자이 아파트의 광고음악으로 삽입된 '올투게더 얼론(Altogether Alone)'으로 인기를 얻었다. 2006년부터 한국 활동을 시작했고 2008년엔 서울에서 정규 앨범 발매 쇼케이스와 단독 공연을 열기도 했다.

또 '서울 재즈 페스티벌' '멈추지마 인디뮤직 페스티벌' 등에도 초정됐고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에도 나왔다. 와다 준코는 2019년 싱어송라이터 조동희와 도쿄와 서울에서 '피스파티'(Peace Party)'라는 타이틀로 합동공연도 열었다.

비 더 보이스는 "빠른 시일 내에 한국 팬들과 새로운 앨범으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바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