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면 다야"…한밤중 패션쇼 뒤풀이 소음에 민폐 논란

신다미 기자 2023. 5. 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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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2024 크루즈 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명품 브랜드 구찌가 매너 없는 뒤풀이로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구찌 측은 어제(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한 후 인근 건물에서 뒤풀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해당 행사에는 리한나의 에이셉라키가 참석하는 등 다양한 패션계 인사와 연예인, 유명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이 행사로 발생한 소음으로 종로구 일대 주민들은 극심한 소음 피해를 겪었고 심지어 경찰차가 출동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같은 시간 트위터에는 해당 뒤풀이 영상과 함께 소음에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네티즌 A씨는 "정신병 걸릴 것 같다. 지금 11시 30분인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찌쇼의 뒤풀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구찌의 이번 경복궁 패션쇼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최초의 구찌 크루즈 패션쇼입니다. 구찌 측은 경복궁이 14세기 주요 의식이 행해졌던 장소이자 서울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져 이 장소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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