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농협, 명물 찹쌀떡…새로운 ‘삼형제’로 매진 행렬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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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새로 출시한 <고구마 찹쌀떡> , <딸기 찹쌀떡> 등 2500개(1억원 상당) 물량이 15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 선보여 7분 만에 매진됐다. 딸기> 고구마>
익산농협은 지난해 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 온라인지역센터에서 수험생 시리즈를 완판하며 다시 찾을 것을 약속했고, 연일 오프라인 매장 매진 행진에 온라인 상품 구성이 쉽지 않았지만 이를 지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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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맛과 영양 챙겨
덩달아 오르는 매출에 쌀 소비 촉진에 농가도 든든
우유·소금 등 넣은 찹쌀떡을 다양하게 출시 준비중
“31개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와 같은 세계적인 찹쌀떡 가게가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전북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새로 출시한 <고구마 찹쌀떡>, <딸기 찹쌀떡> 등 2500개(1억원 상당) 물량이 15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 선보여 7분 만에 매진됐다.
익산농협은 지난해 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 온라인지역센터에서 수험생 시리즈를 완판하며 다시 찾을 것을 약속했고, 연일 오프라인 매장 매진 행진에 온라인 상품 구성이 쉽지 않았지만 이를 지킨 것이다. 특히 이번엔 올해 야심 차게 출시한 고구마·딸기 등 지역 특산물을 넣은 신상 찹쌀떡으로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상거래)를 준비했다.
당초 1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방송 시작 7분 만에 1400개가 순식간에 매진됐다. 추가로 준비된 1100개 마저도 사이트가 열리자마자 매진 행렬을 알렸다. 이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소문이 나 ‘떡픈런(떡 오픈런)’ ‘떡켓팅(떡 티켓팅)’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간 <익산농협 찹쌀떡>다운 행보였다. 준비한 물량이 순식간에 동이 났다. 방송에 출연한 김병옥 조합장은 방송 중에 “전국에서 사랑해주시는 찹쌀떡으로 쌀 소비가 늘어 농가에 큰 힘이 된다”며 구매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 방송을 함께 준비한 박춘우 농협경제지주 산지온라인팀 과장보는 “온라인을 통해 이 정도 판매를 보인 것은 이례적”이라며 “방송 전부터 구매하려고 기다리고 있을 만큼 폭발적인 반응에 놀랐다”고 말했다.
정홍선 지도상무는 “찹쌀떡을 하루에 약 2만개 정도 생산하는데 사용하는 찹쌀 양만도 300∼400㎏에 달해 농가에 도움이 된다”며 “각 지역농협의 농산물도 함께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지역 쌀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제품을 개발하는 박정현 과장은 “만두피처럼 얇고, 아낌없이 재료를 넣은 것이 ‘맛의 핵심’”이며 “조만간 소금을 가미한 찹쌀떡과 생우유를 넣은 찹쌀떡 등 계속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 농가가 재배한 쌀을 전국 최고가로 수매하는 것이 꿈이고 소망”이라며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로 다양한 제품군을 만들어 생산·가공·유통을 담당하는 본연의 농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농협은 연일 매진 행렬에 발맞춰 공장을 증설함은 물론 판매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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